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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경남 무료캠핑 의령 유곡면민체육공원야영장(물놀이하기 좋음)

대학모임 친구들과 이른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부산근교 취사가능한 계곡을 목적지로 삼았다.

열심히 찾아보다가 <의령유곡면민체육공원 야영장>을 발견했다.

후배 할머니 댁 근처인데 물놀이하기 엄청 좋은곳이라고ㅋㅋ

게다가 명칭이 야영장으로 되어있어서 유료 캠핑장인 줄 알았는데 무료였다!!

 

 

 

의령 <유곡면민체육운동장야영장> 이렇게 검색해서 찾아가면된다.

부산에서 1시간30분정도 걸려서 갔다.

부산근교, 대구근교, 경남어디서와도 멀지않은 물놀이 장소인 것 같다.

 

 

주차장에 차를대고 계단을 올라오면 큰나무와 잔디가 많은 캠핑장이 나온다.

고급텐트에 캠핑카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입구쪽에는 매점과 화장실 간단한 설거지할 수 있는 싱크대가 있다.

매점에 치킨, 팥빙수 등도 팔고있다.

 

 

나무가 많고 그늘이 많아서 텐트치기 아~주 좋은 곳이다.

계곡이 보이고 그늘이 많은 앞쪽이 명당이다.

 

 

절벽이 보이는 산의 풍경이 정말 멋있다.

캠핑클럽에 나온 용담선바위와도 비슷한 느낌이다ㅋㅋ

 

 

본격적으로 그늘막치기 돌입!

우리는 근처 할머니댁으로 갈 예정이여서 그늘막과 작은 텐트만 치기로했다.

 

 

완성된 타프 그늘막과 텐트!

캠핑의 시작~~

 

 

쓰레기 무단투기는 nono

매점에서 쓰레기봉투를 팔고있는데(내가 직접 사러 안가도 먼저 와서 사라고 하신다.) 작은용량도 없고 일괄 50리터 종량제봉투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할머니댁에 버릴생각으로 쓰레기봉투를 따로 안사고 박스에 모아놨는데 옆 텐트분들이 자기들 봉투 많이 남는다고 같이 버려라고 해주셨다. 감사합니당

 

 

튜브 빵빵하게 바람넣고 물놀이하러 들어가볼까용

이상하게 안더운 올해 여름, 이날은 특히 물놀이하기 쌀쌀한 날씨여서 사람이 없었다ㅋㅋ

우리끼리 전세내고 놀았음ㅋㅋ

 

움직이면 흙탕물이 되어서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물이 많아서 성인이 놀기는 정말 좋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180 넘는 오빠도 발이 안닿일 정도로 깊다.

수영못하면 구명조끼, 튜브필수!

 

 

수영금지구역이라는 푯말이 있긴한데 노란색 띠 안쪽으로만 놀면 된다.

안전띠 안쪽도 발이 안닿이는 곳이 있지만 바깥쪽은 정말 깊음ㄷㄷ

유곡면민 야영장에는 구조요원이 있는데 안전띠 바깥쪽으로 밀고 잡고놀면 구조요원 아저씨한테 혼난다.

아저씨 확성기로 가족외에 여러분들을 걱정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조심해서 놀아라고 하시는데 넘 유쾌하시고 좋았음ㅋㅋ

 

사망사고 발행지라서 다이빙금지라고 쓰여있었는데도 다이빙하는 사람들은 꼭 있었다..

 

 

아 넘 재밌었다ㅋㅋ

다들 올해 첫 물놀이였는데 얼마나 재밌게 놀았던지 저녁에 술 엄청먹고 다음날 또 왔다ㅋㅋ

 

 

중간에 나와서 먹은 대패삼겹살과 전복라면

물놀이하다 먹으면 세상 제일맛있는 음식이 된다.

 

 

다음날 다시와서 라면에 불막창으로 세젤맛 경험ㅋㅋ

 

너무 즐거웠던 올 여름 첫 피서였다.

사실 계곡에 텐트 좀 치려고 하면 자릿세에 평상대여료에 여름철 바가지가 장난아닌데 무료캠핑을 할 수 있는점이 가장좋았다.

부산근교 다른 계곡에 비해 사람도 적었고 그늘 많고 물 많은것도 아주 큰 장점!

다음 여름에 다시오고 싶은 피서지였다.

 

부산근교, 경남 물놀이하기 좋고 텐트치기 좋은 계곡으로 추천!

 

 

 

* 밀양 단장숲유원지 후기 참조

 

2018/08/21 - [review/기타] - 밀양 단장숲유원지에서 물놀이! 취사가능하고 텐트치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