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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제주도 펜션 블루마운틴 리조트 솔직후기!

제주도 여름휴가 첫째날

성산의 펜션으로 숙소를 정했다.

블루마운틴 커피랜드&리조트

 

 

표선해수욕장과 가까운 동쪽에 위치한 리조트다.

관광지도 마트나 편의점도 차타고 좀 나가야하는 곳이라 위치가 딱히 좋지는 않았다.

저녁에 간식거리사러 나갔는데 도로가 너무 어두워서 무서웠다ㅜㅜ운전도 조심조심

미리 장봐서 들어오길 추천!

 

블루마운틴리조트에 커피박물관, 족욕체험, 수영장, 자쿠지 등 놀거리가 많아보여서 일찍 쇠소깍만 둘러보고 체크인하러 왔다.

날씨도 더운데 숙소에서 놀아야지~~

 

 

HELLO 반겨주는 숙소~

날씨도 좋고 시설도 좋아보인다 기대감 가득

 

 

룸 앞에 바로 주차를 할 수있다.

우리는 오른쪽 코나룸에 묵었다.

 

 

문을 열면 가정집같은 거실이 보이고 창문밖의 테라스가 있다.

둘이서 지내기에 충분히 넓다.

 

 

거실 티비와 쇼파

테이블에 수건도 넉넉히 있다.

주방에는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라면정도 간단한 음식만 해먹을 수 있다.

참고로 바베큐는 야외에 공용 바베큐장이 따로 있다.

 

 

현관앞에 있는 화장실 깔끔하다.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침실이 나온다.

침대에서는 테라스 자쿠지와 사우나실이 보인다.

 

커튼을 치려고 타이백을 푸는데 타이백거는 걸이가 툭하고 떨어졌다ㅜ

이부분 말고도 시설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다..

 

 

침실에도 티비가 있어서 좋았다.

 

 

침실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이 두개라서 놀랐다ㅋㅋ

수영장 물놀이하고 자쿠지 이용하고 나서 각자 빨리 씻을 수 있어서 좋았다.

1인 1화장실 굿굿

 

 

라탄쇼파, 자쿠지, 사우나가 있는 테라스는 아주넓다.

테라스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미니 골프장도 있다.

테라스가 넓은데 개별바베큐 이용이 안되는게 너무 아쉬웠다.

 

 

왼쪽 사우나실 바로 옆에는 자쿠지

사우나로 땀 빼고 바로 물로 첨벙하기 좋다ㅋㅋ

 

 

우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냥 물놀이 후 옷말리는 용도 정도로 썼다ㅋㅋ 

 

 

자쿠지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

물받는데 4시간 정도 걸려서 숙소 들어가자마자 물부터 받아 놓는게 좋다ㅋㅋ

족욕받고 수영장이용하고 저녁까지 먹고 나니 물이 어느정도 채워져 있었다ㅋㅋ

 

 

180넘는 성인남자가 들어가도 저렇게 넓다ㅋㅋ

차가운 물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들었는데 날씨가 더운 탓인지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끝까지 돌려서 물을 받으니 미지근한 정도로 나왔다.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참 많긴한데 관리는 잘 안되고 있었다.

가뜩이나 벌레가 많은데 방충망이 다 뜯겨져 있었다ㅜㅜ

테라스로 나가는 방충망문은 심지어 잘 열리고 닫히지도 않는다.

문여는 사이 벌레가 안으로 들어올까봐 테라스 나가는 문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여긴 정말 풀벌레들이 많다. 상상이상으로...

그냥 모기, 하루살이 정도가 아니라 사슴벌레 같은 그 수준의 벌레들이 나온다. 기겁ㄷㄷ

벌레를 엄청 싫어함에도 자연친화적이네 하고 생각하려했지만..바퀴벌레까지 나오는걸 보고 절레절레..

바퀴벌레는 좀 아니잖아요ㅜㅜ

저 방충망쪽에서 본 이후로 테라스는 나갈 생각도 안했다..

 

이부분 말고도 리모컨은 음식물 찌든때까지 끼여서 만지기도 싫고 바닥도 잘 안닦여져 있고 청소나 관리가 정말 안된 느낌을 받았다.

 

 

리조트 뒤편으로 넓은 잔디마당과 수영장, 커피박물관(카페), 오름채 식당이 있다.

작은 수영장있는 평범한 펜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곳이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작은 풀장이 따로 있다.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오름채 흑돼지집

 

 

우린 메인풀장에서 즐거운 물놀이ㄱㄱ

5시쯤 되니 가족단위 손님들이 다 식사하러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성수기임에도 전세내고 놀았다ㅋㅋ

 

 

썬베드에 누워 휴식도 취하고 넘 좋았음

 

이쪽은 커피박물관, 카페와 족욕관이 있는 건물

카페는 일찍 문을닫아서 이용못하고 투숙객에게 주어지는 무료족욕체험을 하러갔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관리사분이 시키는데로 따라하면된다.

커피물에 발을 담그고 페퍼민트 오일도 뿌리고 스크럽도 하고 엄청 알차다ㅋㅋ

처음엔 이거하면 제품 강매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냥 제품 권유 수준이였다.

40분정도의 긴 족욕을 마치고 나니 피로도 풀리고 묵은 각질이 벗겨진 기분! 발바닥이 부들부들한게 정말 기분좋았다.

 

펜션 바베큐장은 오름채 바로 앞에 있는데 더운 날씨 때문에 아무도 바베큐를 이용하지 않았다.

투숙객들은 15% 가격할인이 있다.

 

 

흑돼지바베큐&샐러드바 2인을 주문했다.

샐러드바 종류도 많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고기도 흑돼지유명맛집보다 맛있진 않았지만 괜찮았다.

그런데 여기도 벌레가벌레가...밥먹는데 장수벌레같은게 날라다니고 난리였다ㅜ

직원들은 안내도 제대로 안해주시고 외국인직원은 의사소통이 아예 안되는 수준이여서 아쉬웠다.

 

 

여러시설들을 이용해 볼 생각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망감이 있었던 리조트였다.

다양하고 멋진 볼거리가 있는 만큼 시설관리, 청결이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