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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거제도 스파펜션추천 <자킨토스펜션> 솔직후기

5월 연휴에는 어딜가볼까?

글램핑을 가려고 계획하다가 숙소결제 직전 펜션으로 마음을 바꿨다.

글램핑은 뭔가 개고생할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ㅜㅜ

 

펜션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제도로 가기러했다.

이래저래 찾아보는데 펜션 연휴가격 왜 이렇게 비싼거ㅜㅜㅜㅜㅜ

돈은 없지만 구리구리한데는 또 가기싫었다ㅋㅋ

폭풍검색으로 분위기도 좋고 평점도 좋은 자킨토스펜션을 찾았다.

동일수준 다른펜션에 비해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바로 이곳으로 예약 했다.

 

 



<거제도 자킨토스펜션>


구조라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근처에 상점은 별로 없어서 걸어서 다니기는 힘들어보인다.

 


입실시간보다 조금 빨리 펜션에 도착해서 오른쪽 관리실로 갔다.

이제 막 청소가 끝났다고 잘 오셨다며 반겨주셨다.

듣던대로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

펜션설명은 물론이거니와 근처 섬이나 관광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신다.

방마다 캡슐커피머신이 있고 관리실에서 캡슐을 가져와서 먹으면 되는데, 5가지 종류정도 되는 캡슐 특징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마음껏 갖다먹으라고 하셨다. 많이많이 먹으라고 강조하심ㅋㅋ

 

관리실에는 바베큐에 필요한 각종 양념, 오일, 쿠킹호일 등이 넉넉하게 있기 때문에 집에서 바리바리 안챙겨와도 된다.

쌈장, 고추장, 참기름, 소금, 허브솔트, 간장 등 왠만한 가정집에 있는 양념종류보다 많이 있다ㅋㅋ걱정 노노!

 


문을 열고 들어간 펜션이 모습

밝고 깨끗하고 테라스풍경까지 정말 좋았는데 사진찍으니 역광ㅜㅜ

눈에 보인 모습은 10배 더 좋았다.

바닥도 벽면도 가구도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라 깔끔한 느낌이였다.


 

오른쪽에는 티비와 옷걸이 작은 테이블이 있다.


테이블에는 10개나 되는 수건ㅋㅋ참고로 제트스파 옆에 수건 더 있다ㅋㅋㅋ

어메니티는 샤워스펀지까지 있을건 거의 다 있고 바디로션만 없으니 건조한 사람들은 챙겨가세요

 

 

티비 맞은편에는 화장대

스파가 있기 때문에 제습기도 비치되어 있다.

 

 

입구쪽에 있는 주방

싱크대 안쪽에 각종 조리도구들이 넉넉하게 있다.

그릇, 접시도 많이 있어서 일회용품을 사올 필요가 없다.

와인잔, 와인오프너까지 방마다 있다.

 

 

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

캡슐은 관리실에서 맘껏~ 카푸치노도 있당ㅋㅋ

이 날 카페인 너무 섭취한듯ㅋㅋ

얼음정수기는 아니다. 얼음은 여름부터 제공된다고 하니 그 전에 필요하다면 사오세용

 

 

뚜둥 대망의 테라스!!

분위기 최고인데 역광이라 너무 아쉽다..


 

객실 안이 깔끔한 화이트 톤이라면

테라스는 알록달록한 색감이다. 막 기분이 들뜨는 공간이다.

저 빈백쇼파 엄청 편안하다. 혹시 추울까봐 담요도 올려져있었다. 플러스 전기난로까지ㅋㅋ

정말 세심한 배려♡

 

 

으앙 해먹두 있다ㅋㅋ내 사랑 해먹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데 요 안에 들어가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성인 두명 같이 들어가도 되는데 오빠는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혼자 그네타고 놀았다.

 


끝내주는 경치

저 섬으로 가는 길이 겨울에 한 두번정도 열린다고 사장님이 설명해주셨다.

 

 

빈백에 앉아서 커피한잔의 여유

 

 

요건 저녁에 쓸 바베큐그릴

숯불이 아니라 가스 바베큐여서 숯꺼질까봐 후다닥 먹을 걱정도 없고 원하는 시간대 아무때나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다.

새벽에해도 된다고 하셨다ㅋㅋ

 

 

펜션의 꽃 제트스파!

커다란 갈색커버를 벗기니 대땅 큰 제트스파가 나온다.

띠용~ 깜놀했음 생각보다 너무커서ㅋㅋㅋ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크고 깊다.

키가 작긴하지만 내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깊이였다.

깨끗한 물이 계속해서 순환되고 있다. 

내 피부에 비해 스파가 굉장히 강력해서 그냥 몸만 담궜다ㅋㅋ

따뜻한 물에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ㅋㅋ

LED조명도 나오는데 저녁에 불꺼놓고 스파하면 완전 좋다.

스파 다섯번 할 기세로 갔는데 몇 번 못하고 온게 아쉽네ㅜㅜ

 

 

화장실도 청소 잘 되어있고 깨끗

 

 

복층룸 2층은 침실

저 침대 등받이 엄청 편안하다ㅋㅋ

 

 

1, 2층에 한대씩 티비가 두대나 있다.

역시 티비는 침대에 누워서 봐야해ㅋㅋ

 

 

침대에서 보이는 아래층 펜션의 모습도 너무 이쁘다.

누워있으면 하늘과 바다도 보이는데 자고 일어났을때의 그 풍경이란..♡

 

 

잠깐 구조라해수욕장에 갔다가 적조현상을 보고 바로 돌아왔다. 구조라 바닷물 최악이였다ㅜㅜ

다시 침대에 누워서 무료영화 한편 감상ㅋㅋ

모아나 보다가 살짝 졸았다^^


 


해가지기 시작하고 바베큐 파티 해볼까용?

 

 

한우, 전복, 새우, 소시지, 버섯

소금, 간장 등 양념은 관리실에서 저렇게 세트로 들고오면 된다.

 

 

가스불은 토치로 직접켜면된당

 

 

진짜진짜 맛있는 건화한우랑 와인한잔

디아블로는 역시 좋다ㅋㅋ


 

야간의 테라스 분위기 너무 좋았다.

밤에 테라스 불켜놓으니 벌레가 막 몰려와서 안쪽 룸 불을켜고 테라스 불은 꺼버렸다.


  

다음날 아침에는 테라스에서 라면 한 그릇

마지막 커피까지 한잔 내려마시니 퇴실시간이 되었다.

얼마나 집에 가기 싫던지ㅜㅜ


밤에 설거지하다가 와인 잔을 하나 깨뜨렸는데 퇴실할 때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다친데 없냐고 제일 먼저 걱정해주셨다.

와인잔은 저렴한 소모품이라 괜찮다고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기대도 컸지만 기대보다 더 좋았던 펜션이였다.

테라스풀은 6월 부터 오픈한다고 해서 예약 안했었는데 여름에는 풀빌라를 잡아서 꼭 다시 와보고 싶다.

재방문의사 100%, 주위에도 꼭 추천하고 싶은 펜션 자킨토스♡






[100% 내 돈주고 갔다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