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기타

일본 도쿄여행 첫째날(신주쿠,아사쿠스,스카이트리)

일본 도쿄여행

 

1일차

신주쿠 모토무라규카츠-아사쿠사-스카이트리-오모이데요코츠-100엔 야끼도리

 

 

첫 도쿄여행을 떠났다.

김해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출발~

에어부산은 이제 특가 기내식도 안주고 수화물도 안준다ㅜㅜ

비행기에서 멍하니 창밖을보다가 너무 멋진 설산이 있길래 오빠를 깨웠다.

 

대박! 넓은 산맥이 눈으로 뒤덮혀있다. 이런 관경 첨이야

어딘지 넘 궁금했는데 에어부산 비행위치 알려주는 스크린이 넘 멀리 있어서 어딘지도 못봤다ㅜㅜ

인터넷으로 대강 찾아봤는데 일본 북알프스 도야마? 히다산맥? 맞는지 모르겠다ㅜ 궁금해~~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넥스타고 신주쿠로 한번에 슝~

넥스는 편안하고 넓고 쾌적했지만 생각보다 오래걸렸다ㅜㅜ

 

신주쿠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호텔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예~전에 오사카에서 먹고 반했던 모토무라규카츠

신주쿠에도 역시 있다ㅋㅋ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입구를 찾고 지하로 내려왔다.

3시가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자리 정리한다고 5분 정도 기다림

 

한국어 메뉴판이 없는 것 같았는데 대충 그림과 숫자로 보면 알 수 있다.

고기양 130g /260g, 사이드메뉴 추가 갯수로 가격이 다르다.

130g은 감질맛나게 먹었던 것 같아서 260g 2개 사이드는 명란, 인절미 모찌를 각각 선택했다.

 

다찌테이블에 앉았다.

앞에는 미니화로와 각종 소스들

 

꺅 고기많당

양배추도 많고 와사비도 많다.

마소스가 추가 된 걸로 주문했는데 밥에 비벼먹으면 고소하다.

명란은 그냥 그랬고 사진에 보이는 인절미모찌는 짱 맛있음ㅜㅜ

저걸로 두개 할 껄 그랬다ㅋㅋ

 

빛깔 좋은 규카츠!!

근데 양이 생각보다 많은데..

 

화로에 치익치익

살짝만 익혀서


와사비도 살짝 올려먹으면 오이시이~

한입먹고 이 맛이당ㅜㅜ 정말 감동적인 맛이다ㅋㅋ

다만 너무 많은 양을 주문했다ㅜㅜ


반 넘게 먹는 순간 배부른건 둘째치고 너무 느끼하다..

괜히 욕심부렸어ㅜㅜ

130g/260g 이렇게 하나씩 주문할걸 그랬다.


정말 맛있었긴 한데

느끼한 고기를 물리게 먹어서 그런지 규카츠 먹은 이후로 일본여행 내내 속이 안좋았다.

오빠도 속이 안좋다고 했다. 둘이서 돈키호테만 들어가면 배가 아파서 화장실 들락날락ㅋㅋ  



밥을 먹고 아사쿠사로 왔다.

도쿄와서 짐풀고 밥만 먹었는데 해가 진다ㅜㅜ아쉬워라

지하철에서 내려 상점가를 따라 걸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선물용 젓가락 세트를 하나 샀다.

호구잡힐까봐 관광지에서 기념품 잘 안사는데 빨리 사고 치우고 싶어서 들어간 가게에서 바로 샀다ㅋㅋ

의외로 저렴하고 이쁜게 많았다.

나중에 돈키호테가서 비교해 봤는데 가격은 비슷해도 아사쿠사에서 산게 더 고급짐

왠일로 잘샀다고 생각했다ㅋㅋㅋ


아사쿠사에 도착

색감이 강렬하다. 장난감 같기도하고..

아주 일본스러운 색감을 가진 신사였다.

 

그리고 사람이 아주아주 많다..

사진을 찍으면 주인공이 누군지 모른다. 지나가던 행인이랑 일행됨ㅋㅋ

여기서 인생샷 찍은 사람덜 대단해~



시간이 늦어버려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다.

신사 안으로는 못 들어가보고 밖에서 한바퀴 구경만 했다.

유명하다는 메론빵도 먹으러 갔는데 문이 닫겨있었다ㅜㅜ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흑흑


 

아쉬운 아사쿠사구경을 뒤로하고

스카이트리 야경을 보러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라는 도쿄 스카이트리, 무려 634m라고 한다.

저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ㅋㅋ

 

아사쿠사에서 20분 정도 걸어갔다.

가는 길에 분위기 좋은 강변도 걷고 다리도 지났다.


 

스카이트리 입구 도착!

으악 끝을 모르게 솟아있다ㅋㅋ대땅 높아~

오빠가 여기 사람 엄청 많데서 어플로 미리 패스트트랙을 예매해갔다.

덴보테크+덴보회랑 350+450m 으로 예매해서 1인 4만원정도

비싸긴 비싸다ㄷㄷ

패스트트랙을 끊어서 그런지 늦게 가서 그런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타는 줄만 조금 섰음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멋진 야경이!!

우와~소리가 절로 나온다.

살면서 이렇게 광활한 도시는 처음봄ㅋㅋ

반짝이는 불빛의 도시가 시야에 꽉찬다. 끝이 없다ㅋㅋ

산이 없어서 확트인 야경이 더 멋있어 보였다.

괜히 세계 3대 도시가 아니구나..도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순간들이였다.


 

그 높은 타워에서 바닥이 유리로 된 공간이 있다.

헐 저기 어떻게 걸어가! 했지만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다ㅋㅋ


근데 굳이 450m 예매하지 않아도 될듯

350m도 충분이 높아서 체감상 비슷했다ㅋㅋ


 


스카이트리를 구경하고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서

꼬치거리? 포차거리? 오모이데요코초를 갔다.


분위기 좋은 거리, 일본스러움이 물씬

골목은 좁은데 사람이 엄청 많다. 지나가기가 힘들었다. 골목은 생각보다 짧다. 

여기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밤에 가니 상점들 반정도는 문을 닫았고

반정도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ㅜㅜ

괜히 옷이며 머리에 숯불향만 베여서 나왔다ㅋㅋㅋ 



그냥 숙소들어가기 아쉬워서 근처를 배회하다

야키도리 all 100엔이라는 글을 보고 들어갔다. 


꼬치와 나마비루를 주문했다.

일본생맥주는 부드러움이 장난아니다. 탄산 안좋아하는 나에게는 천국이다.

할튼 이곳은 현지인 맛집은 아니고 현지인술집이였다. 진심 일본인 밖에 없었음ㅋㅋㅋ

약간 대학가에 3900원 안주파는 그런 곳이랑 비슷한 분위기여서 당황했다ㅋㅋ


도쿄여행 1일차는 이렇게 끝!

너무 피곤해서 로손에서 사온 편의점간식 하나도 못먹고 뻗어잤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