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호텔고르기!
많은 고민끝에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모드사톤호텔에서의 4박을 결정했습니다.
일단 위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BTS 수락싹역 바로 앞에 있어 이동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호텔 안에서 수영장, 루프탑, 마사지 등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점들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넓은 점이 모드사톤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되겠네요!
옥션에서 카드할인 받고 예약을 해서 4박에 31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호텔로비는 별로 크지 않았어요, 보라색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젊은 느낌도 들고 특이했습니다.
저녁 11시 반쯤 체크인 했는데도 로비에 직원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32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여행 전 메일로 고층요청과, 모드사톤에 전주한옥마을 같이 생긴 동양룸이 있는데 그곳은 싫다고 썼더니 고층, WESTERN ROOM으로 배정해주셨더라구요.
룸으로 들어가게 되면 정면에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구요, 금고와 옷걸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넓고 편안한 투베드룸! 진짜 여기서 꿀잠 잤습니다ㅜㅜ
고층룸 덕분에 침대 뒤 큰 유리창으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침대 앞에는 한번도 틀지 않은 티비와 테이블!
모드사톤에는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데요, 화장실이 반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민망하다는 글을 봤었는데 저희룸은 전혀 그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화장실 문이였어요~
화장실에는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도 있는데 한 번도 사용안했네요, 수압이 조금 약했어요!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욕실! 진짜 넓습니다. 룸 보다 넓은 것 같아요ㅎㅎ화장도 여기서 다하고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수건과 어메니티, 드라이기도 비치되어 있구요, 태국 물이 냄새도 나고 안좋아 양치할 때는 생수로 입을 헹궜어요ㅎㅎ
세면대 맞은 편에 있는 욕조! 혼자 사용하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욕조바로 옆이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ㅎㅎ
저 곳에서 보면 맞은편 이스틴그랜드호텔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밑으로 보면 모드사톤호텔 수영장까지 보인답니다.
야경을 보면서 거품목욕 하려고 했던게 모드사톤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인데 결국 저는 목욕할 기운도 없이 지쳐서 욕조는 한번도 안 썼답니다ㅜㅜ
그리고 욕실 제일 안쪽에는 샤워부스가 있어요~
룸서비스
룸서비스 종류가 엄~청 다양했습니다. 사진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로 두 장만 찍었는데, 메뉴판이 한 7~8장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최고! 였습니다.
조식
조식은 무난했습니다. 다른것보다 빵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과일, 빵, 스크램블에그는 괜찮았는데 다른건 그냥 그랬던..
먹다보니 질려서 마지막날은 결국 조식 안먹었어요ㅎㅎ
조식 먹을 때 보니 호텔에 한국인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절반은 서양인, 나머지는 중국과 한국인 정도였어요.
단점:
모드사톤호텔을 정말 기대하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단점도 꽤 있었던 호텔이였어요.
일단 청소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침대시트는 거의 안가는것 같구요, 욕실을 청소해도 거뭇거뭇하게 뭐가 계속 묻어있더라구요ㅜ
룸 테이블에 여기저기 긁힌 자국들이 심하게 많았구요, 욕실 세면대 배수구는 거의 막힌상태에서 사용했어요.
룸 옮기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있었는데 배수가 잘 안되니 양치할 때 찌꺼기도 세면대에 남아있게 되고 그 상태에서 청소가 제대로 될리는 없었겠죠..
그리고 가장 안좋았던점은 호텔이 너무 어두웠다는 점! 처음에 무슨 모텔온줄 알았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다보니 갑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할 때 특히 너무 불편했구요.
룸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가격만큼만 하는 호텔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호텔의 루프탑, 수영장, 마사지를 저는 기쁘게 이용해서 따로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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