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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태국여행] 방콕여행 1일차, 김해공항 이스타항공/유심/우버/모드사톤

11/16~11/20, 4박 5일동안 다녀온 태국 방콕여행!

 

김해공항에서 저녁 6시 5분, 이스타항공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옷차림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고심끝에 상의는 태국에서도 입을 반팔티와 남방을 이너로 입고 그 위에 맨투맨을 하나 더 레이어드해서 입었습니다.

그리고 하의는 스타킹을 신고 태국에서 입을 청반바지를 입었어요. 

 

한국에서 많이 춥지도 않고, 짐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을 타고 출발~!

좌석이 정말 좁더라구요. 저는 키가 작아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이라 특별히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갑자기 승무원들이 무슨 쇼를 펼치던데 진심 짜증났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맥주한캔 정도의 경품증정을 하던데, 행사수준이 무슨 어느좌석이 소리를 크게 지르나 이런 것들...

오밤중에 좌석도 불편한데 조용히 가고 싶은 사람들은 무슨 죈지...

단체로 여행오신 어머니들이 즐거워 하시니 시끄러운건 뭐 잠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뜬금없이 어느 열이 풍선을 빨리 옮기나 게임을 시작..

시끄러운거 참으면서 이어폰끼고 영화보고 있다가 갑자기 풍선이 앞에서 날아오길래 뭐지? 하고 멀뚱히 있다가 왜 빨리 풍선 안옮기냐고 앞뒤 아줌마들한테 째림 받았습니다. 

무슨 이스타항공에서 단체로 패키지 여행하는지 알았네요^^ 일마치고 와서 피곤해 죽겠는데 참여안했다고 내가 왜 째림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휴..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비행기 통째로 전세낸 관광객들 있는거 아니면 이런 이벤트 하지 마시길...진짜 다시는 안타렵니다.

 

 

약 5시간의 비행 후 수완나품 공항 도착!

도착해서 입고 있던 맨투맨, 남방, 스타킹을 벗어던지고 가벼운 여름 옷차림으로 바로 유심을 구입하러 갔습니다.

2층 게이트쪽에 보시면 유심파는 곳들이 있어요~

저희가 도착한 태국시간으로 10시 쯤에는 AIS 한 곳만 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종류를 선택하고 휴대폰을 건내주면 유심을 알아서 설정해주는데, 제 폰은 설정이 계속 안되었습니다ㅜㅜ

유심을 새걸로 한 번 더 갈아끼워도 데이터가 안켜지니 직원분이 CAN'T NOT 이라면서 폰을 다시 돌려주더라구요..

결국 친구 휴대폰 핫스팟을 켜서 사용하긴 했는데, 나름 쓸만하긴 했습니다. 친구 유심 4G로 구입했는데 두명이서 5일동안 쓰면서 많이 남았어요.

 

그리고 우버를 깔고 게이트 앞에서 우버기사를 불렀습니다. 우버 등록하실때 결제에 들어가면 할인코드 넣는 곳이 있으니 꼭 입력하세요! 50바트 할인 된답니다.

우버가 잡히고 나서 생각보다 엄청 늦게 오더라구요, 여행중 두번이나 우버가 오는 시간이 늦어 나중에는 그냥 미터택시를 탔습니다.

하지만 목적지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어디까지 이동중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수완나품공항에서 모드사톤이 있는 사톤지역까지는 50바트 할인쿠폰을 써서 325바트 정도 나왔고, 여기서 톨비까지 추가해서 400바트가 조금 안 되게 왔습니다.

 

저녁 11시 반 쯤 도착한 모드사톤! (사진은 낮 사진이네요ㅎㅎ)

늦은 시간인데도 로비에 직원이 많이 있었습니다.

방배정을 받을 때 무료마사지 예약시간을 물어보던데, 저희가 만족하는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문의하기로 했어요~

 

짐을 풀고 샤워한 후에 모드사톤에서 저렴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룸서비스를 바로 시켰습니다.

룸서비스를 먹을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없어 먹기 조금 불편했어요.

팟타이와, 피자!가격대비 정말 맛있었어요! 태국에서 첫 끼였는데 정말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이렇게 태국여행 1일차는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오는 것 만으로 끝!

한국이랑 2시간 시차가 있으니 도착해서 카오산로드를 먼저가라는 지인의 조언도 있었지만 체력을 비축해두기 위해 이날은 푹 자는 걸로 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