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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_일기

기장 임랑해수욕장 캠핑 취사안됨 철수당함 후기

급 벙개 노지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부산 안에서 해결하기로 계획

 

가덕도와 기장 중에 고민하다가

물에 발한번 담궈보고자 기장으로 결정

 

친구커플이 먼저 기장 차박할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다.

오랑대공원을 갔다가

화장실이 너무 별로라서 패스

 

알아봤던 이천마을로 또 갔었는데

거기는 이제 캠핑금지여서 패스

 

결국 임랑해수욕장으로 오게되었다.

 

임랑해수욕장 경성코페 반대편 끝쪽 바다로 갔다. 

 

 

 

날씨가 안좋았지만 경치는 캬~

 

오른쪽에는 방파제

방파제쪽에 텐트를 치고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 넓고 깨끗함 (휴지있음)

 

 

 

주차장에 큰 철근 구조물로 막아져있는 공간이 있어서(차가 들어 올 수 없는 공간)

모래사장 대신 그곳에 텐트를 쳤다.

 

우린 캠핑족 아니라서 칠줄 모르고

친구 남친 주도하에 엄청 힘들게 쳤음

 



 

드디어 텐트치고 의자피고 테이블 세팅 다했는데

갑자기 경찰은 아닌듯 하고 구청에서 몇 분들이 오셨다 띠용

 

 

첨에 우리때문에 오시는지 몰랐는데

몇몇 텐트를 돌더니 우리쪽으로 오시더니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 해도 여기 주차장이니까 텐트치면 안된다고..

민원이 자꾸 들어온다고 철수해달라고 하셨다.

 

이제 막 쉬려고 했던 참이라 몹시 당황

 

다시 텐트 걷고 어디 갈 엄두가 안나서

텐트를 모래사장으로 옮기려고

모래사장에서는 텐트쳐도 되냐 물으니

텐트치는건 가능한데 취사는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임랑해수욕장 취사가능하다는 글들을 꽤 봤는데

불가능하답니다 여러분들ㅜㅜ

 

아쉬웠지만 우리가 잘못한거니까 죄송합니다하고 열심히 철수철수..

 

긴급히 다른장소 물색하여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감만부두시민공원으로 갔었다는

시작도 못했던 임랑해수욕장 캠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