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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_일기

부산 신호동 신호공원에서의 행복한 나들이

초봄 쯤에 나들이용으로 원터치 텐트를 구입했는데

캠핑말고 그냥 그늘막텐트치고 놀 만한 곳이

부산에 은근히 잘 없더라구요ㅜㅜ

 

몇달 전에도 다대포에 가져갔다가

금지푯말이 붙여있어서

한번 펼쳐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답니다ㅜㅜ

 

그런데 멀리 갈 필요없이

집근처 신호공원에 그늘막텐트를 치고 쉴만한 곳이 있더라구요

 

처음에 명지 근린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주말만 되면 사람이 너무 많고 소란스러워서

조용한 신호동으로 가기러 했어요

 

 

개인적으로 갈맷길 산책로는

명지보다 송림과 숲이 넓게 있는 신호동이 좋아요

 

신호동에 갈맷길 말고 공원이 있는데

은근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갈맷길을 따라 회센터까지 쭉 올라가면

큰 운동장과 잔디가 있는 공원이 나온답니다

 

조용한 공원

햇빛반 그늘반까지 환상ㅋㅋ

돗자리를 깔거나 그늘막을 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현수막을 찾아봤는데 취사금지만 써져 있었어요

혹시나 그늘막, 텐트 안되는데 친거면

죄송해요..ㅠㅠ

 

 

큰 소나무 밑에 그늘이 있어서 여기로 자리를 정했어요

 

3월쯤에 사서 드디어 꺼내보는ㅋㅋㅋ

원터치텐트 패스트캠프

 

진짜 휙 던져주기만해도 텐트가 완성되요ㅋㅋ

대신 접는게 조금 어렵다능..

 

2~3인용이라 조금 작아보이는데

성인 2명이서 충분히 편안하게 놀 수 있을만큼의 넓이에요

안쪽에 돗자리를 깔고 텐트로 쏙~

 

여기서 보는 그림같은 풍경

한적하고 따스하고 바람도 솔솔불고~

너무 좋았어요

 

 

요즘 푹빠진 신호동 가마치통닭 똥집으로 사왔어요

샌드위치와 커피도 사서 먹어주고요

다음에는 맥주 한잔 해야겠어요ㅋㅋ

 

낮잠도 한숨자다왔습니다

자연속에서 이렇게 안락할 수 있구나~힐링하고 왔어요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의 소확행을 이루고 왔습니다.

 

따뜻한 날씨, 신호공원 나들이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