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따기체험을 하러 다녀왔다.
서귀포에는 도로, 골목마다 감귤나무가 줄지어 있었다. 이렇게 많은 감귤나무를 본 적은 처음이다. 노랗게 열려있는 감귤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감귤체험농장도 아주 많이 있었다. 곳곳에 감귤체험 플랜카드가 붙여져 있었다. 우리는 미리 알아본 하례감귤체험농장으로 가기러했다.
<제주도 하례감귤체험농장>
네이버예약이 있던데 신청해도 확정예약은 안되더라. 예약없이 그냥 가면된다.
파란문을 열고 들어가면 귤농장이 짜잔!
'오늘하루만 세일'이라고 써붙여져 있었다.
시간제한은 따로 없고 직접 귤을 따서 그자리에서 까먹을 수 있다.
그리고 직접 딴 감귤 1KG은 따로 담아갈 수도 있다.
체험비는 5,000원!
이 날은 특별이 할인을 해서 2KG를 가져갈 수 있게 해주셨다.
이날 날씨가 아주 좋았다. 푸릇한 감귤나무 위로 하늘이 보이는데 경치가 굿굿
들어가면 이렇게 바구니, 가위, 장갑을 준다. 저 바구니에 딱 맞게 담으면 2kg이라고 한다.
원래는 바구니 반정도 귤을 담아야 하지만 이 날은 바구니에 꽉 채울 수 있었다. 넘치지 않게 양심껏 담아야한다ㅋㅋ
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겉에 하얗게 묻어있는 것은 칼슘이라고 한다.
나무에서 귤을 톡 자른 후 줄기를 모두 제거해주면된다.
꺅~상큼한 속살이 나온다.
몇개 따서 먹어보면 어떤게 맛있는지 감이 왔다.
내가 반통 넘게 채우는 동안 남자친구는 빈통이였다. 분명히 열심히 귤을 따고 있었는데.. 뱃속에 다 집어넣고있었다.
혼자 농장에서 1키로는 먹고 온 것 같다.
나는 청귤청을 따려고 몇개 남아있지 않은 청귤을 열심히 따왔다.
(집에와서 바로 청을 담았는데 10월 중순이라 그런지 귤이 이미 물러서 잘 되지는 않았다ㅜㅜ노란감귤이나 많이 따올걸 그랬다)
열심히 먹고 따고 하다보니 땀까지 났다. 나중에 보니 신발이랑 옷이 흙범벅이였다. 우리만 유난스럽게 했나싶었다.
감귤체험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보다 훨씬 재미있고 배도 부른 체험이였다.
하례감귤체험농장 강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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