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발견한 카페 영도 신기숲을 다녀왔다.
친구는 핫플레이스를 참 잘도 찾는다. 어디서 이런곳들을 알아오는지 궁금하다...
신기숲은 영도의 유명한 카페 신기산업의 자매품?이 아니라 2호점 같은 곳이다.
신기산업도 꽤 높은 산중턱에 있는데 신기숲은 더 오르막에 있다.
경사가 심해서 올라갈 때 무서웠다.
카페입구에서 부터 울창한 나무들이 반겨준다.
숲으로 둘러싸여있는 카페다.
주차장이 좁지는 않지만 주말낮에는 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약간 일본감성이 느껴진 카페였다.
간결한 메뉴가 마음에 든다.
이 카페는 왠지 미니멀이 어울린다.
카페의 큰유리창을 통해 대나무숲이 보인다.
카페 조명도 은은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든다.
가운데 큰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가 포토존이다.
창 너머의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참 이쁜데 난 옷을 넘 후줄근하게 왔었다.
게장먹고 집갈줄 알았지..이럴 줄 알았으면 빨간원피스 입고올껄
'숲'에 지어진 카페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지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텀블러는 못가져왔지만 나도 플라스틱어택을 실천해보려고 컵을 집에 들고왔다.
가져간다고 하니 직원분이 아주 깨끗이 씻어주셨다. 친절하시당
2층에는 루프탑이 있는데 이 날 비가와서 아쉬웠다. 2층은 좀 더 자연친화적이다. 그래도 별은 안보이더라
그리고 여기 화장실이 분위기 짱이였다. 화장실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울 정도ㅋㅋ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분위기가 있는 카페였다. 감상에 젖기 좋은 카페
자연, 숲을 감상하기에는 신기숲은 낮이 더 좋을 것 같은 카페이다.
신기숲에서는 야경이 보이지 않지만 카페에서 내려오면서는 북항대교의 야경이 너무 멋있게 보였다.
영도 오르막길에 있는 집들을 보면서 와 이 오르막에서 어떻게 살지? 싶었는데 이만한 야경을 볼 수 있으면 살만하구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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