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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맛집

[부산/명지] 국제신도시 라이브공연이 있는 SallyBar(살리바)

 

명지 국제신도시에 라이브바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라이브 공연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동네에 생겼다고 하면 뭐든 찾아가보고 싶네요

요즘은 매일 명지 맛집 검색해 보면서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재미에 빠진 것 같아요ㅎㅎ

 

 

sallybar grill (살리빠그릴)

 

 

위치는 더 벤티 옆 금남빌딩 6층입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보면 이렇게 광고가 붙어있어요,

그런데 뭔가 돈텔마마 분위기의 전단지ㅋㅋ

 

6층에서 내려 살리바 입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엄~청 넓은 내부!

자리가 많아서 아무 곳이나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반대편은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있구요, 그 옆에는 바가 있습니다.

무대를 분위기 있게 잘 꾸며 놓았네요ㅎㅎ

 

이 곳은 무료로 제공되는 허브티와 커피가 있는 공간입니다.

허브차가 무려 7종류나! 그리고 펜넬, 로즈힙등 잘 마셔보지 못한 허브티 종류로 꾸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의 첫 장은 파스타! 14,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스테이크는 그릴드 스테이크, 소고기안심 찹스테이크 두 가지로 가격은 20,000원 동일합니다.

 

안주로 먹을만한 메뉴들도 있는데, 가격이 비쌉니다.

감바스 20,000원 하는 곳은 정말 본적이 없네요..

 

탄산음료 또한 셀프바에서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에이드, 아이스티, 생맥주, 병맥주가 있어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인 것 같습니다.

 

위스키와 보드카 종류도 엄청 많아요~

 

마지막장은 칵테일!

유명한 칵테일 종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 그림이나 사진이 없어서 주문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설명 글도 적히지 않은 너무나도 단조로운 메뉴판ㅜㅜ


 

저희는 식사를 못하고 와서 <양송이크림파스타, 그릴드스테이크&마늘소스새우, 진토닉, 칭따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매트로 먼저 셋팅!

 

음료가 먼저나왔어요~

제가 시킨 진토닉, 근데 뭔가 집에서 만든 듯한 비쥬얼.. 잔도 왠 조니워커잔에 다가ㅜㅜ

친구가 시킨 칭따오에는 병따개가 소주집, 고기집에서 보이는 하이트 병따개여서 빵 터졌어요ㅎㅎ

병따개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쁜 조명과 무대까지 만들어 놓은 바에서는 너무 안어울렸거든요ㅎㅎ

 

양송이 크림 파스타

베이컨도 많이 들어있고, 양송이 크림 맛이 고소하게 나는 파스타였습니다.

 

그릴드스테이크&마늘소스새우

고기굽기도 물어봐주셔서 미듐으로 요청했어요,

고기가 두툼한 편도 아니고 맛있는 편도 아니에요, 미국산 소고기임을 감안했을 때 저렴한 편도 아니구요

스테이크 소스는 너무 짜고 시큼했습니다ㅜㅜ 저 소스는 거의 못먹었어요

 

9시 정도 되니 무대에 조명이 켜지면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집니다.

대부분 노래는 팝송이였어요~

호가든 생맥주를 한 잔씩 더 시켜 라이브를 감상했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버터 팝콘이 참 맛있어요, 썰파에 있는 팝콘이랑 똑같은거에요ㅎㅎ

 

살리바는 컨셉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그만큼 아쉬운 점이 많은 곳이였습니다.

어색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아직은 라운지펍을 좋아하는 나이라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명지에 잘 없는 라이브바이니 더욱 번창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