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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태국여행] 방콕여행 5일차 마지막날, 탄잉레스토랑/로빈슨백화점/사리카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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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일 방콕여행 드디어 마지막 날! 5일째가 된 날입니다.

일찍이 일어나 지겨운 조식은 거르고 짐을 챙겼습니다.

텅텅 빈채로 들고온 캐리어를 꽉 채워 담아 체크아웃을 했어요~

4박동안 정든 호텔을 떠나려니 아쉽더라구요ㅜㅜ

체크아웃시 잊고 있던 마사지 추가비용, 룸서비스등을 결제하니 예상치 못한 큰돈이 나갔답니다ㅜㅜ

 

그리고 짐은 호텔에 잠시 맡겨 둔 채로 마지막날 여정을 떠났습니다.

 

 

탄잉레스토랑

 

먼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사톤의 맛집 탄잉레스토랑

모드사톤, 이스틴그랜드 호텔에서 5분만 걸으면 나온답니다.

길을 걷다가 이렇게 태국국기가 보이면 탄잉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야외테라스도 있어요~ 입구부터 너무 이쁜 가게입니다.

내부는 태국 분위기가 물씬나는 소품들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였어요.

조용한 분위기에다가 현지인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고급스럽운 식기류로 세팅!

 

저희는 새우와 게살을 다져서 튀긴 <텃만꿍과 팟타이, 땡모반과 코코넛슬러쉬> 를 주문했습니다.

 

엄청크고 시원한 코코넛슬러쉬~

 

역시 너무나도 맛있는 땡모반!

태국에서 땡모반을 꼭 먹어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뭔 수박주스를 사먹나..생각했었는데, 안먹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너무 이쁘게 데코되어 나왔던 팟타이!

맛도 최고였습니다. 두번 먹었어야 하는데 왜 진작 안왔을까 후회했어요ㅜ

 

그리고 텃만꿍,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게와 새우살로 꽉채워져 윤기가 반지르르합니다.

새콤한소스에 찍어먹어도, 안찍어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사톤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탄잉레스토랑 꼭 가보세요! 완전 강추합니다.

 

 

 

 

로빈슨백화점

 

마지막 날은 시간 사정상 사톤근처에서 일정을 보낼 생각으로 사판탁신역에 있는 로빈슨백화점을 갔습니다.

모드사톤에서 걸어서 이동했는데 15~20분 정도 걸린 것같아요.

걸어가는 도중 보행자 신호도 잘 없고 오토바이가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너무 위험했습니다ㅜㅜ

 

환전을 한화로 43만원정도 해갔는데 돈이 모자라 챙겨온 5만원권을 한 장 들고 로빈슨백화점 근처 은행으로 무작정 들어갔어요ㅎㅎ

한국과 똑같이 대기표를 뽑고 창구에 가서 "EXCHANGE" 한 마디 하니 바로 환전해주시더라구요~

 

사판탁신역 로빈슨백화점은 3층 정도 크기로 매우 작았어요, 백화점이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도 별로 없어 부산의 애플아울렛, 뉴코아아울렛보다 못한 수준이였습니다ㅋㅋ

 

비행기에서 사용할 목베개를 단돈 20바트에 샀어요ㅎㅎ

 

로빈슨에도 와코루속옷이 있어 친구는 한벌 더 사구요~

 

지하의 탑스마켓도 구경하고, 작지만 나름 알차게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로빈슨백화점옆에는 방락시장이 있는데, 저희가 이른시간에 가서 그런지 휑~ 구경거리가 별로 없었답니다ㅜㅜ

 

 

사리카마사지(SARIKA)

 

로빈슨백화점에서 다시 사톤으로 돌아와 로컬 마사지샵으로 유명한 사리카마사지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이스틴그랜드호텔 바로 옆 훼미리마트편의점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일층에 바로 있답니다.

저렴한 가격이에요~저는 595바트 밖에 안하는 아로마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내부가 고급스럽거나 세련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깔끔해요~

친구는 풋마사지를 1층에서 받고, 저는 2층 건물로 마사지사와 함께 올라갔습니다.

여기 마사지는 태국에서 받은 마사지 중 가장 좋았어요ㅎㅎ

시원하다는 의미를 다시 알게 해준 마사지인 것 같아요! 강력추천입니다. 마사지사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팁도 많이 드리고 왔어요ㅎㅎ

친구가 받은 발마사지는 심지어 어깨와 두피도 서비스로 같이 해줬다 하더라구요. 마사지를 마치고 따뜻한 차도 내어준답니다.

사톤지역에 있다면 사리카마사지 꼭 받아보세요!

 

 

 

 

수완나폼공항

 

마사지를 끝으로 아쉬운 방콕여행을 마쳐야 했습니다.

모드사톤호텔로 다시 돌아가 맡겨놓은 짐을 챙겨 받으니, 직접 택시까지 잡아주셨어요~

비행기시간도 물어봐주시고 마지막까지 친절한 모드사톤이였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차가 엄청 막혀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수완나폼공항 스시덴(SUSHI DEN) 에서 회전초밥과 라멘을 먹었는데 겁나 맛없었습니다..

 

공항에 너무 일찍도착 하는 바람에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떼우기도 하구요~

 

수속을 마치고 엄청 넓은 면세점도 한바퀴 돌아보며 방콕과의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여행! 다음번에 방콕을 오게된다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