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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제주도 981파크 레이싱카트+스포츠랩+갤럭시아레나 꿀잼보장

제주도 9.81파크

 

비소식이 있었던 제주도여행

날씨가 안좋아서 스노쿨링은 하지 못하고 다른 액티비티한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

오빠가 예전부터 제주도에서 레이싱을 해보고 싶다고 했어서 이번에는 레이싱카트로 유명한 981파크에 가보기로 했다.

나혼자산다에 나와 임수향이 체험하고 간 곳 이라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애월쪽에 있다.

우리 숙소였던 신화월드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고지가 좀 높은 곳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7월의 날씨에도 엄청 추웠다. 감기 걸린뻔했다.

 

 

9.81파크의 입구

입구로 들어가면 아주 웅장하고 우주에 온듯한 최첨단 느낌의 인테리어가 나온다.

 

셀프 티켓팅을 하고 셀프로 티켓을 손목에 착용하면 된다. 너무 쪼여서 피안통함ㄷㄷ

우리는 네이버예약으로 미리예약을 하고 갔다.

지금은 없어졌는데 그 때 네이버 특가로 있었던

<레이싱3+스포츠랩3+서바이벌1> 패키지였다.

다양한 패키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간권은 비추한다.

대기시간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우린 여기서 3시간 이상 소모한듯

 

**주요사항이

레이싱카트를 타려면 슬리퍼,샌들,하이힐 착용 금지다. 앞뒤가 막힌 굽없는 신발을 신어야함(운전자만)

 

우린 정말 아무생각 없이 슬리퍼신고 터덜터덜 갔다가 안된다고 저지다함ㅋㅋ

대신 1층 스토어에서 고무덧신을 구입해서 착용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덧신은 하나에 2천원이였다.

 

 

휴대폰을 제외한 기타소지품은 무료사물함에 보관해야한다.

 

 

 

1. 레이싱

 

981파크 어플을 깔면 본인의 레이싱기록, 레이스동영상 등이 자동으로 촬영되어서 볼 수 있다.

순위권에 든 기록들은 자랑스럽게 전광판에 띄워준다ㅋㅋ

나는 오백몇등에서 나중에보니 칠백몇등으로..ㅋㅋㅋ

 

 

레이싱장 입구에서 진짜 레이싱을 타는 탑승장까지는 엄청 최첨단 방식으로 되어있다.

티켓팔찌로 입장도 하고 카운팅도 되고 그런 형식? 신기했다ㅋㅋ

 

 

탑승장에서는 코스별로 줄을 선다.

1코스에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여기서 대기가 좀 길었다.

 

 

안내에 따라 미니카트를 탑승

안전벨트 꽉 매고 핸들도 좌우로 돌려보고 브레이크도 밟아보면

레이싱 준비 끝!

 

 

드디어 탑승하는 순간ㅋㅋ

속도는 자동으로 50키로까지 가속되며

오직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을 한다.

보통 차탈때의 속도와 체감상 완전 달랐다.

 

나 무서울 정도로 엄청 빨리달렸는데 최고속도가 30이 안넘었다ㅋㅋㅋ

 

코스가 끝나면 브레이크에 발을 떼고 자동으로 카트가 움직여 탑승장까지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돌아돌아 재탑승ㅋㅋ총 3번을 탔다.

 

사실 장롱면허에 엄청 쫄보라 겁이 많이 났었다.

처음에는 오빠랑 같이 2인승 타려고 했었는데 운전면허가 없어도 된다고 해서 용기를 내봤었다.

그런데 2인승 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ㅋㅋㅋ

갈 수 있을 만큼 스스로 속도만 잘 제어하면 위험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그냥 엄청 스릴있고 재미있었음

다만 코스가 짧은 감이 있어서 2번도 아쉽고 3번정도는 타야될 것 같다.  

 


 

 

2. 스포츠랩

 

스포츠랩은 다양한 스포츠,슈팅,아케이드게임을 체험하는 존이다.

약간 닌텐도느낌?

생각보다 대기없이 바로바로 할 수 있었다.

 

 

 

 

 

승마, 스키, 양궁 등 3가지 게임 체험을 했다.

별로 역동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초딩들에게 적합한 게임존인 것 같다.

 

 

 

3. 갤럭시아레나(서바이벌)

 

이건 사실 별로 하기 싫었던거다.

네이버예약에 갤럭시아레나가 있는 패키지랑 없는 패키지랑 가격이 똑같아서 그냥 티켓팅하긴 했는데

일단 총쏘는 그런 게임 넘 싫어해서 그것부터 비호감에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한다고해서 정말 싫었다ㅜㅜ나 엄청 낯가리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랑 총게임이라니..

오빠가 하고싶다고해서 하긴했는데..

의외로 대박X100 재밌었다ㅋㅋㅋ 갤럭시아레나 꼭 추천하고 싶다!!

 

 

 

설명은 간단하다. 10명이서 이렇게 총을 하나씩 메고 방안에 들어가서 그냥 막 쏘고 숨고 쏘고 숨고 뛰어다니면 된다.

10명 모두 개인전이라 잘못쏘고 눈치보고 그럴필요 없어서 좋았다.

총알도 무한대라서 막 난사하고ㅋㅋㅋ내가 맞아서 죽어도 좀 있다가 무한대로 다시 살아난다.

 

시작하자마자 모르는 사람들 신나게 쏘고 맞고 하면서 웃으며 놀았다ㅋㅋ뛰어다닌다고 땀났음ㅋㅋㅋ 

 

 

끝나면 이렇게 순위발표도 해준다. 나는 하도 죽어서 8등ㅋㅋ

그럼 서로 박수쳐주고ㅋㅋㅋ이름도 성도 모르지만 잠시 몇분동안 같이 총쏘고 놀면서 알게모르게 친목이 쌓이는 기분이였다.

한판 더 하고 싶었음ㅋㅋ

 

다시 생각해도 너무 재미있고 웃겼음ㅋㅋㅋ

 

 

시간가는지 모르게 놀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981파크에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낼 줄 몰랐는데 정말 재밌었는지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다.

제주도에서 액티비티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981파크를 꼭 추천하고싶다.

이런류의 액티비티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꿀잼보장이라고 인정받고 싶은 그런곳?ㅋㅋ

그리고 자녀들과 왔다면 스포츠랩

성인들이 왔다면 레이싱과 서바이벌(갤럭시아레나)를 특히 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