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대학로 연극을 보러 혜화역으로 갔다.
혜화역에 도착하니 연극시작까지 한시간 정도가 남았었는데 티켓팅을 생각하니 뭔가 애매한 시간이였다.
원래 무슨 돈까스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마침 우리가 갈 공연장 바로 위에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미국가정식 맛집 샤이바나
일본가정식은 가봤어도 미국가정식 식당은 처음가봤다.
여기 근데 부산에도 있는 곳이였네..
예전에 친구가 서면에 미국가정식있다고 해서 먹으러 가봤는데 피자랑 파스타 팔더라고.. 여기가 그 집인듯ㅋㅋ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다 그리고 살짝 더웠다ㅜㅜ
메뉴가 하나같이 살찔 것 같다.
음식이름이 미국스러워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만봐도 다 내가 좋아할 것 같은 메뉴들이다.
믹스베리에이드랑 블랙체리였나..소다수 한잔
믹스베리에이드 넘 비싸다ㅜㅜ
루이스치즈스파게티, 씨푸드잠발라야
인기많은 두 메뉴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몹시 당황.. 저 팬이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크기가 작다
루이스치즈스파게티, 사진만 봐도 떠오르는 맛이긴 한데 그것보다 더 맛있었다.
짜도 맛있다. 노란 치즈랑 페페로니가 짱짱!
씨푸드잠발라야, 리조또 스탈이긴 한데 조금 더 묽어서 잡탕밥 느낌이 났다.
해물이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조금 덜 짜고 매콤한 맛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루이스치즈스파게티가 2배 더 맛있었다.
가정식으로 먹기에는 굉장히 짜고 살찔 것 같은 음식인데 미국인들이 그래서 살쪘는가...
미국인들도 김치찌개 가정식으로 먹는 걸 보면 놀라려나..
나오는 양이나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싼감이 있었지만 웬만하면 좋아할만한 맛이였다.
한번씩 생각나면 서면점 가서 먹어야겠다.
연극보기 전후로 가면 좋을 듯 한 맛집!
밥먹다가 중간에 티켓팅도 하고 왔다ㅋㅋ
제일 인기많다는 옥탑방고양이, 틴틴홀 완전소극장 공연이였는데 당연히 35,000원은 아니였고 만원 조금넘게 끊었다.
만원에 보기 너무 미안했던 공연, 너무 좋았다.
특히 주인공 남정은역 맡은 김서연배우 너무 이뻐서 계속 쳐다봤다. 송지효 닮으셨던데 연예인 보는 기분이였다ㅋㅋ여자인데도 반했당
혜화역 대학로에서의 즐거운 서울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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