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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상품

배스킨라빈스 9월 이달의맛 허니치즈트랩

퇴근 후 식사를 하고 저녁늦게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로를 가기 위해서는 큰 상가단지를 지나야하는데 너무 먹고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배스킨라빈스를 들렸습니다. 혼자 배스킨라빈스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일은 극히 드물었는데 유리창에 붙여진 포스터의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9월 이달의 맛은 허니치즈트랩이라고 합니다. 톰과제리가 포스터에 함께 등장하는데 치즈 위를 뛰노는 톰과제리, 그리고 꿀을 표현하는 노란색 배경이 허니치즈트랩 아이스크림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달의 맛 선택시 500원을 추가하면 더블주니어로 업그레이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더블주니어가 3,800원이기 때문에 500원을 절약해서 먹는 셈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 덩어리는 너무 아쉽습니다.

늦은 저녁에도 손님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주문했습니다. 저희동네 배스킨라빈스는 왠만한 시내의 가게들만큼 장사가 잘 됩니다. 케익손님이 이렇게 많은 곳도 처음봅니다.

 

 

 

콘으로 주문한 허니치즈트랩 싱글레귤러입니다. 사실 콘은 컵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양도 작고, 떨어지기도 쉽고, 아이스크림이 잘 녹아 지저분해지기 쉬운데도 이상하게 콘으로 주문하게됩니다. 특별히 과자부분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저렇게 먹어야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먹는 기분이 듭니다.

허니치즈트랩은 마스카포네크림치즈아이스크림에 허니와 아몬드가 첨가되어있습니다. 엄청 달고 맛있습니다. 마스카포네크림치즈만 해도 이미 70%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맛인데 거기에 허니와 아몬드까지 첨가하니 최고의 맛입니다. 큰 알맹이나 자극적인 맛이 나는 재료를 첨가한다면 오히려 크림치즈아이스크림 본연의 맛과 섞이지 못했을 것 같은데 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재료를 잘 섞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카라멜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잘게들어가있는 아몬드가 입안에서 똑똑 터지는게 대박입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최근들어 과일맛을 기반으로 한 신메뉴들이 많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달고 고소한 맛이 나와 너무 반가웠습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은 3~4가지로 한정되어 있어 늘상 주문하는 게 똑같은데 허니치즈트랩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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