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밀양 청구아파트 상가에 림스치킨이 있었다.
난 초딩때 림스치킨 아니면 처갓집통닭만 먹었는데 이상하게 밀양친구들 중에서 림스치킨을 기억하는 애들이 별로 없다.
그래도 초딩때부터 청구아파트에 산 친구 한명은 기억하고 있었다. 심지어 치킨집 아들 이름도 기억하고 있었다ㅋㅋㅋ동창이였다면서..
나는 림스치킨이 당연히 밀양에만 있다가 사라진 치킨인 줄 알고있었다.
그 양념맛이 특이하기도 하고 추억빨로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있어서 한번씩 생각났던 치킨집이다.
얼마전에 명지에 림스치킨이 생겼다길래 그 림스치킨??? 알고보니 가장오래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라고..ㅋㅋㅋ
영도 림스치킨이라는걸 보니 부산에는 영도가 1호점인듯
당장 청구아파트살던 친구에게 연락해서 림스치킨을 먹으러갔다.
림스치킨 명지점
위치는 명지 행복마을 삼정그린코아 상가쪽
우리는 먹고갔는데 거의 배달, 포장이였다. 홀이 작은편이라서 먹고가기 좀 민망했다ㅋㅋ
어릴땐 양념만 먹어본 것 같은데 후라이드도 맛보고싶어서 반반에 생맥 2잔을 주문했다.
양념을 먼저 한입 먹었는데 20년전에 먹었던 옛날 그맛이다.
그맛이 나겠나? 반신반의 했는데 진짜 그대로의 맛이였다. 친구랑 둘이서 눈물날꺼 같다고ㅋㅋ추억에 젖은 통닭ㅋㅋ
여긴 오리지널 후라이드가 맛있다는데 내 입맛엔 쏘쏘, 그냥 평범한 옛날통닭이다.
난 역시 양념이 최고! 어디에서 먹어본적 없는 진하고 독특한 맛의 양념이다. 어릴땐 약간 짜장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진한맛이다.
주말에 한번 더 배달시켜먹었었다ㅋㅋ온니 양념으루
아쉬운점은 가격
반반이 22,000원인가 그랬다. 한종류로 시켜도 2만원 넘는다. 가격은 예전같지 않았다.
그리구 비싸도 계속사먹을것 같다. 림스치킨 짱 맛있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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