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자극적이지 않은 아구찜 추천!

<옥미아구찜 망미본점>

 

 

친구와 수영역에서 눈썹문신을 하고 식사를 하러가기로 했어요

수영맛집을 열심히 검색해 보다가 망미동에 유명한 아구찜 맛집이 있다고해서 들리게 되었어요

하단, 남산동에도 분점이 있는 유명한 아구찜이라고 해요, 본점은 이곳 망미동!

 

망미역 지하철에서 가까워요

골목 곳곳에 감성카페들이 많아서 우와~하고 구경했는데 여기가 망미단길이라고 카페거리가 있나보더라구요

요즘 지역마다 <*리단길>을 붙이나봐요, 여긴 망원동 망리단길 때문에 망미단길이라고 했나봐요ㅋㅋ

 

골목안쪽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나와요

한옥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을 만든 모습인데 입구에서 부터 맛집의 분위기가 났어요, 친구는 핑크색 벽면이 엄청 힙하다고 하네요ㅋㅋ

 

가게 바로 옆에 옥미아구찜 전용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4시쯤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놀랐어요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한옥집이 아주 분위기 있더라구요

 

맛집답게 유명인 사인이 한 벽면을 채우고 있어요, 누구인지는 자세히 안봤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ㅋㅋ

 

 

다른 손님을 피해서 어렵게 찍은 메뉴판

저희는 여자 두명이서 갔기때문에 아구찜(소)와 밥 두공기를 주문했어요, 맵기도 물어봐주셔서 중간정도로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기본찬은 별게 없어요, 동치미만 살짝 마셨네요

 

들깨가루를 가득 뿌린 아구찜 등장!

소자여서 아구살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오동통한 아귀가 푸짐하게 있었어요

대자를 시켜도 콩나물만 잔뜩있는 그런 아구찜이 아니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아구찜을 참 좋아하는데 대부분 맵고, 짜고, 조미료 향이 강해서 먹고 나서는 속이 항상 아팠거든요

옥미아구찜은 조미료가 가득 들어간 자극적인 맛이 없는데도 양념이 감칠맛나서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도둑 만났다고 둘이서 싹싹 긁어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어요ㅋㅋ든든한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수영은 너무 멀어서 다음에는 하단점을 가봐야겠어요

부산의 아구찜 맛집 옥미아구찜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