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초량] 추억의 먹거리가 있는 술집 한량천하

 

초량동 한량천하 포장마차

 

천백돈까스를 먹고 갈만한 술집을 찾다가 블로그에서 발견한 한량천하!

 

초량동에서 술집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ㅋㅋ

2차로 갈 곳을 어렵게 찾았는데 친구집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초량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어요~

 

 

옛날 주막느낌의 한량천하 포장마차 발견!

동네 술집이라서 조용할 것 같았는데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자리가 없어서 못 앉고 돌아가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술집인가봐요ㅎㅎ

 

카운터 한쪽에는 수입맥주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소주만 팔 것 같았는데 진열되어 있는 수입맥주들도 다 판매되고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여러 맛의 맥주를 추천해주십니다!!

 

한쪽에는 옛날 과자들을 팔고 있어요!

초딩때 구멍가게에서 사먹었던 추억의 과자들~

쫀득이를 구워먹을수 있게 불판도 준비되어있답니다.

달고나도 해먹을수 있어요ㅋㅋ

 

테이블도 옛날 상다리를 상판으로 쓰고 있어요~

저희집에는 아직 밥먹을때 이 상을 사용한답니다ㅋㅋ

 

안주는 대패야채불고기 작은 걸로 주문했어요~

계란말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엄청 나게 큰 모양을 보고 배가 부를것 같아서 못시켰어요ㅜ

 

기본안주로 계란후라이와 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온 대패야채불고기!

살짝 언 대패삼겹살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콩나물, 파 야채도 한가득ㅋㅋ

 

다 익히는데 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안주로 선택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불고기죠ㅋㅋ

 

소주를 시켰는데 살얼음이 있는 슬러쉬 소주로 주셨어요!

너무 시원해서 취하지도 않더라구요ㅋㅋ

사장님이 화려한 기술로 병도 따주십니다ㅋㅋ

 

수입맥주도 주문했어요~

예전에 저희동네에서 먹어고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에게 추천한 워터멜론위트

 

요즘 유행하는 대동강페일에일

향긋한 페일에일은 역시 최고네요!

 

사장님이 강력추천한 GREAT WHITF

이 맥주도 향이 좋은, 여성들이 딱 좋아할 맛이였어요!

친구들이 제일 맛있데요~

 

이것도 사장님 추천 헤이즐넛 브라운 넥타

헤이즐럿 향이 엄청 많이 나는 맥주에요~

커피보다 맛있었어요 대만족!

 

듀체스 드 부르고뉴

사장님이 이상한 맛이라고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진짜 이상한 맛이였어요ㅋㅋ

뭔가 짜고, 시고, 톡쏘는 맛?

홍초맛, 까나리액젓맛 났어요ㅋㅋ

저는 도저히 못 마시겠더라구요~

 

대패 불고기 다음 안주는 쫀득이를 구워 먹었어요ㅋㅋ

한 열봉지 먹은 것 같아요ㅋㅋ

구울 때 손조심하세요! 집게가 없어서 생각보다 엄청뜨겁답니다.

 

후식으로 카운터에 있는 맥주사탕, 페인트사탕까지 챙겨서나왔습니다!

한량천하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추억의 과자도 먹고 새로운 수입맥주까지 즐기고 왔습니다.

단골이 되고 싶은 술집이였어요~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