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에서 맛집을 찾기는 무척 어려웠다.
지세포항 근처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괜찮아보이는(젊은 관광객들이 많이갈 것 같은) 해물라면집을 가기러했다.
거제도 해물라면 바릇 BAREUT
와현해수욕장 바로 앞에있다.
해수욕장 근처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12시쯤 도착했을 때 두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곧 많은 손님들로 가게가 꽉찼다.
시기에 따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다.
손님들은 대부분 20-30대
해물라면, 딱새우 해물찜 두 메뉴가 있다.
우리는 국물이 끝내주는 해물라면으로 일괄 주문~
가격은 보통 관광지에서 파는 해물라면 수준과 비슷하다.
나가사키 짬뽕스타일의 뽀얀국물의 라면이 나왔다.
고소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좋다.
면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다만 8,000원의 해물라면치고 해물이 너무 먹을게 없다.
먹을것 하나 없는 육수용 게한마리(반틈은 데코용 게뚜껑만 있다), 홍합 몇개랑 까먹기도 힘들고 까도 먹을것 없는 딱새우가 전부였다. 그 흔한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는 있었는지 기억도 안남
도대체 이 라면이 왜 8,000인지가 의문이였다.
심지어 직원들도 뚱해서 왜그렇게 불친절한지..불친절한 집은 아무리 맛있어도 두번가기 싫다.
라면자체는 맛있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은 하고 싶지 않은 라면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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