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뜨자마자 배가 고파져 식사를 하러 나갔어요
요즘은 왜 가는 곳마다 휴일인지
가고 싶었던 칼국수집이 일요일이라서 문을 닫았네요ㅜㅜ
대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든든한 한끼를 위해
홍익돈까스 명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 돈까스를 너무 질리도록 먹어서 다시는 안와야지 생각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다시오게 되네요ㅋㅋ
국제신도시에 있는 홍익돈까스 명지점!
오픈시간 전에 도착해서 20분 가량 기다렸다가 제일 첫 손님으로 들어갔어요ㅋㅋ
그런데 오픈 30분 정도 지나니 손님이 엄청나게 많이 오더라구요ㄷㄷㄷ
직원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수근거렸는데 그게 아니였단 걸 30분만에 이해했어요
메뉴가 예전 보다 많아진 것 같았어요
적정량의 돈까스 종류도 많이 있었는데 홍익돈까스에 왔으니 왕돈까스를 먹어봐야죠!
<왕돈까스와 알리오올리오>를 주문했습니다.
강호동까스 저리가라 엄~청 큰 왕돈까스
보자마자 이걸 어떻게 다먹지 가슴이 꽉 막히네요ㅋㅋ
돈까스 썰다가 팔아파서 1/3만 썰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바삭바삭 맛있게 튀겨낸 돈까스, 고기가 크게 두껍지 않아서 퍽퍽함이 없어요
하지만 진한 소스는 너무 제 취향이 아니네요ㅜ
반도 못먹어서 저는 느끼함이 몰려와 포크를 내렸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알리오올리오!
근데 마늘이 왜 이렇게 생마늘인가요?
먹고 사람되라고 그런건지, 명지점만 그런건지..
알리오올리오의 생명은 마늘인데 생마늘은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대신 듬뿍 들어간 칵테일새우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두명이서 당연히 다 못먹을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의 열정으로 두그릇 깨끗이 비웠어요ㅋㅋ
정말 든든한 한끼 식사였습니다.
한동안 돈까스 생각 안날것 같아서 돈까스 금지어로 지정했어요ㅋㅋ
돈까스를 너무 좋아해서 식사장소 정할 때 돈까스만 말하는 친구 있으면 데리고 가세요
한동안 돈까스 얘기 못하게 막을 수 있어요
가람아 우리 홍익돈까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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